[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김현주와 주상욱이 결혼을 약속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판타스틱' 12회에서는 회사를 나온 류해성(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해성은 이소혜(김현주)에게 "결혼하자 우리"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이소혜는 "미안해. 결혼은 안 하고 싶어"라며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라고 거절했다. 이에 류해성은 "나 하루라도 빨리 이소혜의 법적 보호자가 되고 싶어"라고 다시 청했다. 류해성이 포기하지 않자 이소혜는 결국 화를 냈다.
백설은 류해성 집에서 지내게 됐다. 어머니 요양원 비용을 갚는 대신 류해성 집에서 살림을 하기로 한 것. 백설이 이소혜에게 잡채를 해주기로 한 사이, 이소혜는 류해성이 놓고 간 대본을 가져다주기 위해 집을 나왔다. 하지만 자기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혼란스러웠다. 들고 있던 대본을 떨어뜨린 이소혜는 갑자기 어디론가 향했다. 웨딩샵이었다.
이소혜는 백설의 전화에도 조금 전까지 백설과 같이 있었던 걸 기억하지 못했다. 류해성과의 최근 연애도 기억하지 못했다. 홍준기(김태훈)는 "섬망증세다. 일시적으로 뇌에 혼란이 온 거다. 흔히 있는 일이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다행히 이소혜는 돌아왔지만, 자신의 행동에 힘들어했다. 이를 지켜본 조미선(김재화), 백설은 이소혜 곁에서 힘이 되어주었다.
류해성은 최진숙(김정난)에게 재계약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최진숙은 "'히트맨' 접고 그 자리에 다른 드라마 넣을 거야"라고 응수했지만, 류해성은 '히트맨'을 자신이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혜를 위해서였다. 류해성은 홍상화(윤지원)를 통해 변호사 김상욱(지수)과 만났다. 류해성은 17살 때의 실수로 최진숙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밝히며 도움을 청했다.
이소혜는 또 잠시 기억을 잃었다. 류해성은 이소혜에게 입양된 후 일어났던 일들을 고백했다. 최 대표가 그 일로 약점을 잡고 자신을 움직인 사실도, 최 대표가 할머니를 찾아준 은인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선택의 여지가 없던 그 상황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이소혜는 류해성에게 "결혼하자 우리. 혼인신고는 나중에 하고, 친구들이랑 맛있는 거 먹으면서 스몰 웨딩 하자"라고 프러포즈했다. 쌈을 싸주며. 비록 아프고 부실하긴 해도 자신이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후 선물을 준다며 류해성을 찾아온 홍준기는 정신을 잃었다.
한편 최진태(김영민)는 백설에게 미안하다고 빌었지만, 백설은 이혼 서류를 건넸다. 이에 최진태는 "분가하자. 장모님한테도 잘할게"라고 매달렸지만, 더 이상 백설에게 통할 리 없었다. 계속되는 냉대에 최진태는 얼굴을 싹 바꾸고 화를 냈다. 최진태는 백설에게 남자가 생겼다고 의심했다.
류해성 집 앞에서 우연히 만난 백설과 김상욱. 백설은 김상욱이 입을 맞추는 상상을 했다. 김상욱은 로펌에 사직서를 제출한 상태였다. 김상욱은 류해성의 고문 변호사로 최 대표를 만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