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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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박한이, 기록 달성 후 교체 없을 것"

기사입력 2016.10.04 17:59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이 박한이의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 달성 후 기용에 대해 밝혔다.

삼성은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박한이는 3일 LG전에서 안타 하나를 뽑아내면서 시즌 99안타를 달성, 시즌 100안타와 16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에 안타 하나 만을 남겨두게 됐다.

4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박한이의 기록 달성 후 휴식을 줄 예정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교체는 없다"고 답했다. 류 감독은 "기록을 달성하기 위해 무릎이 안 좋은 상태에서도 경기에 뛰었는데, 이후에 안 뛰면 결국 기록 때문에 경기를 뛴 셈이 되지 않냐"면서 "선수는 기록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서 경기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박한이는 여느 때처럼 우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대기록 달성에 도전한다. 삼성은 배영섭(중견수)-박한이(우익수)-구자욱(1루수)-최형우(좌익수)-이승엽(지명타자)-이지영(포수)-백상원(2루수)-이성규(3루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선발투수로 백정현이 나서 LG 봉중근과 맞붙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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