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9
스포츠

'PS 확정' 양상문 감독, 남은 경기 심플한 해답 "승리"

기사입력 2016.10.04 17:52 / 기사수정 2016.10.04 18:22


[엑스포츠뉴스 대구,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양상문 감독(55)이 정규시즌 남은 경기와 포스트시즌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순위가 결정돼야 그 그림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LG는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 간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LG는 전날 삼성을 10-3으로 누르면서 2연패를 끊고 시즌 70승 고지를 밟으면서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확정했다.

이제 LG에게는 이날 경기와 6일 롯데전, 8일 두산전이 남아있다. 4일 경기 전 만난 양상문 감독에게 남은 경기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을 묻자 "또 1승하는 거죠"라며 심플한 대답을 내놨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지만 아직 4위를 확정하진 못했다. 양상문 감독은 "처음 경험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인데, 단판에 끝내야하는 부담은 5위가 더하지 않을까 싶다. 홈에서 하는 것도 4위에게 이점"이라며 4위 확정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날씨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롯데와 경기를 치르는 6일 태풍으로 많은 비가 예고돼있고, 정규시즌이 끝나고 단 하루를 쉬고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는 점도 생각을 해야한다. 양 감독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없었을 때도 시간은 하루 밖에 없었던 것 같다"면서 "선수들이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2-3일 정도 여유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다. 아직 4위와 5위가 결정되지 않았다보니 양상문 감독은 "우규민은 선발과 불펜 준비를 겸한다"고 말하면서 "확답을 드리기가 애매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LG는 김용의(중견수)-문선재(좌익수)-박용택(지명타자)-히메네스(3루수)-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양석환(1루수)-정상호(포수)-손주인(2루수)의 선발 라인업으로 삼성을 상대하고, 봉중근이 선발 투수로 등판해 삼성 백정현과 맞대결을 펼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