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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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걷는 김태균, 최연소 3000루타 달성 눈 앞

기사입력 2016.10.04 11:41 / 기사수정 2016.10.04 11:41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34)이 지난 8월 25일 구단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연소 3000루타 달성에 도전한다.
 
정규시즌 막바지까지 최상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는 김태균은 올 시즌 본인의 시즌 최다 루타(현재 294루타)를 기록하며 3일 현재 개인통산 2999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균은 단 1루타만 기록하면 역대 10번째이자, 한화 소속으로는 장종훈, 장성호에 이어 3000루타를 달성한 3번째 선수가 된다.
 
역대로 3000루타를 넘어선 선수는 2002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올 시즌 NC 이호준, LG 박용택까지 총 9명이다. 그 중 김태균은 최연소 3000루타 달성이 유력하다. 김태균의 3일 현재 나이는 34세 4개월 4일로 올 시즌 안에 달성할 경우 종전 최연소 기록(장종훈 34세 5개월 14일)을 한 달여 가량 앞당길 수 있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해 14시즌을 한화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은 데뷔 후 세 번째 경기인 2001년 5월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뽑아냈고, 이후 매 시즌 세 자릿수 루타수를 기록해왔으며 2012년 7월 8일 대전 SK전에서 2000루타, 2015년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2500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1년 8월 21일 수원 현대전을 포함하여 총 5경기에서 기록한 10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올 시즌 294루타로 현재 진행 중이다.
 
KBO는 김태균이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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