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1:58
연예

"호란마저…" 줄어들지 않는 연예계 음주운전

기사입력 2016.09.29 15:22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수 차례 강조해도 모자라지 않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수치는 좀처럼 줄지 않는다. 올 한 해에도 연예인들의 음주운전 및 음주운전 사고는 끊이지 않았다. 

호란은 29일 오전 6시 라디오 생방송에 가던 중 성수대교 남단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 사고 차량에 탑승한 환경미화원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호란 측은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일"이라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강인 역시 음주운전으로 홍역을 앓았다. 강인은 지난 5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후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는 2009년 음주운전 이후 두 번째다. 결국 그는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돼 재판까지 받았다. 

이창명의 경우엔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려다 스스로 파장을 키운 격. 이창명은 지난 4월 음주운전을 하다 여의도 교통신호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낸 뒤 떠난 혐의를 받았다. 그는 21시간동안 잠적한 뒤 경찰에 출석해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을 재판에 넘겼다. 

버벌진트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음주운전 사실을 스스로 고백했다. 하지만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현장이 KBS 2TV '추적 60분' 제작진에 의해 포착된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자백은 역풍을 맞기도 했다. 

이정도 마찬가지. 이정은 지난 4월 새벽 제주시 농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정은 혈중알코올농도 0.143%였으며 이는 면허 취소 수준이다. 이후 그는 현재까지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배우 윤제문도 음주운전으로 자숙에 들어갔다. 윤제문은 지난 5월 음주운전으로 관할 경찰서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윤제문의 음주운전은 이미 세번째. 이에 대중의 비난을 받은 그는 자숙을 이어가고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 지하달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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