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이지훈이 '브로맨스 전문 배우'로 자리잡은 비결을 밝혔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전설의 셔틀'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가운데 배우 이지훈, 김진우, 서지훈과 연출을 맡은 김동휘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지훈은 "'학교 2013'에서는 이이경과 '최고다 이순신'에서는 조정석과 그리고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유아인과 계속 붙어다녔다. 작품이 끝날 때마다 다음 작품에서는 여자 배우랑 연기를 할 수 있겠지 바라는데 계속 브로맨스만 찍게 된다"고 넋두리를 했다. 그는 이번에 출연하는 '전설의 셔틀'에서 남고를 다니는 고등학생 역할로, 또 한번 브로맨스를 연기한다.
브로맨스를 펼치는 역할에 계속 캐스팅 되는 이유에 대해서는 "한 감독님께서 제 마스크가 누구 옆에 갔다둬도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신 적은 있다. 하지만 왜 자꾸 브로맨스만 하게 되는지 모르겠다. 이번년도까지만 브로맨스를 하고 내년에는 로맨스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김동휘 PD는 학원물이라 처음부터 신인배우를 캐스팅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잘생긴 순으로 배우들을 뽑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전설의 셔틀'은 전설의 전학생 강찬(이지훈 분)이 부산 명성고로 오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코미디 학원물이다. 유오성, 전현무, 류담, 유민상 등이 카메오로 출연한다. 오는 10월 2일 오후 11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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