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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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이대호 공백 절감 소프트뱅크, 테임즈에 눈독"

기사입력 2016.09.27 11:09 / 기사수정 2016.09.27 11:09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NC 다이노스 에릭 테임즈(30)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츠호치'는 27일 "소프트뱅크가 다음 시즌 새 외국인 선수 후보로 NC 장타자 테임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테임즈는 2014년부터 한국에서 뛰어 최근 2년 연속 4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프트뱅크는 장타력 부족을 해결해줄 수 있는 자원을 찾고 있다. 올해 팀 홈런은 110개로 리그 3위지만, 지난해 141개(1위)에 비하면 하락했다. 지난 시즌 31개의 홈런을 날린 이대호의 빈 자리를 메우지 못했고, 대체 자원으로 기대된 바바로 카니자레스는 16경기 0홈런에 그쳤다"면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선수를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소프트뱅크와 함께 한신 타이거즈도 테임즈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테임즈는 작년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일본 구단들은 테임즈가 일본에서 역시 통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4년 KBO리그에 입성한 테임즈는 KBO리그 데뷔 첫 해부터 타율 3할4푼3리 37홈런 121타점 95득점 11도루로 맹활약을 펼쳤다. 이어 2015시즌에는 47홈런-40도루 3할8푼1리의 역대급 성적으로 KBO 최초 40-40을 달성, 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해에도 121경기에 나와 137안타 40홈런 118타점 117득점 3할1푼7리를 기록하며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일본에서 군침을 흘릴 만한 성적이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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