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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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이재훈 "첫 솔로 단독공연서 아쉬움 채울 것"

기사입력 2016.09.26 08:1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쿨의 이재훈이 복면을 벗고 첫 솔로 단독공연에서 재회를 약속했다.
 
‘여보시계 노래나 하시계’라는 이름으로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재훈은 가왕후보 결정전을 앞두고 복면을 벗었다.
 
이날 이재훈은 박광현의 ‘풍경화 속의 거리’를 누구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안정적인 가창과 세련된 무대 매너와 함께 선보였다. 특히 가왕 ‘에헤라디오’로부터 “노래 안에서 저렇게 자유로운 사람은 처음 봤다”며 극찬을 받기도 했다.
 
‘정의의 로빈훗’과 가왕 진출 결정전에서 박빙의 승부 끝에 아쉽게 ‘복면가왕’에서 하차한 이재훈은 “무대에 서면 관객들과 눈을 마주치면서 교감을 하고 노래를 불러야 하는데, 가면을 써서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복면가왕을 위해 20곡을 선곡해 준비했는데, 10월에 단독 공연 레퍼토리가 늘었다”며 하차가 결정된 순간까지도 특유의 유머러스하고 쿨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재훈은 26일 소속사 쿨 컴퍼니를 통해 “오랜만에 목소리 하나만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 자체로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복면가왕’을 통해 다 들려드리지 못했던 노래들에 대한 아쉬움과 팬들에 대한 진심과 감사의 마음은 단독공연을 통해 전할 것”이라고 하차 소감을 전했다.
 
‘복면가왕’에서 하차한 이재훈은 곧바로 단독공연 준비에 매진한다. 10월 8일, 9일 양일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열리는 이재훈의 첫 단독공연 ‘2016 이재훈 소극장 콘서트-올 포 유(All for you)’는 쿨과 솔로 활동으로 통해 쌓아온 히트곡과 댄스부터 발라드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이재훈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이번 솔로 단독공연은 쿨 멤버 이재훈에서 ‘탁월한 미성의 솔로 보컬리스트’ 이재훈으로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재훈은 첫 단독공연을 관객과 가장 가까이서 호흡할 수 있는 700석 규모의 소극장으로 선택, 오랜 시간 자신을 지켜온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쿨 컴퍼니는 “이번 단독공연을 위해 쿨의 명곡들을 이재훈 씨의 솔로 곡으로 새롭게 편곡해 준비함으로써 이재훈 씨 만의 보이스가 가진 매력을 관객들이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훈은 1994년 쿨의 멤버로 데뷔, ‘운명’ ‘애상’ ‘슬퍼지려 하기 전에’ ‘작은 기다림’ ‘해석남녀’ 등을 배출한 23년차 보컬리스트다. 쿨은 올해 초 90년대 우리 대중음악계를 대표했던 댄스그룹 코요테와 함께 ‘쿨요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사랑을 받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쿨컴퍼니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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