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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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같지 않다" 최홍만, 일방적인 패배에 일침까지

기사입력 2016.09.25 13:2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최홍만을 무너뜨린 마이티 모가 과거와 달라진 최홍만을 언급했다. 

최홍만은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3 무제한급 매치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에게 1라운드 KO 패배를 당했다. 로드FC 무제한급 타이틀 벨트를 놓고 맞붙은 가운데 1라운드 1분여를 남겨두고 펀치에 의한 KO로 승부가 갈렸다. 

최홍만은 경기 초반 마이티 모를 맞아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의 거리를 두던 최홍만은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마이티 모에 뒷걸음쳤고 복부와 오른쪽 안면을 연거푸 허용하면서 전의를 잃었다. 기에 눌린 최홍만은 결국 케이지에 몰렸고 오른쪽 펀치를 허용하면서 그대로 쓰러졌다. 

경기를 마친 마이티 모는 최홍만에 대해 "신장이 크고 강해 보디 쪽을 두들기고 안면을 때리는 방식을 준비했다"면서 "최홍만이 내 좋은 몸상태를 보고 긴장한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둘의 대결은 9년 만이다. 과거 입식타격기 경기서 두 차례 맞붙어 1승 1패를 기록했던 최홍만과 마이티 모는 9년 만에 종합격투기 룰도 재회했다. 마이티 모는 "최홍만이 K-1 때에 비해 기량과 신체 능력이 떨어졌다. 과거와 같은 상태는 분명 아니다"고 꼬집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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