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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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골' 맹활약 손흥민, 토트넘 미들즈브러에 2-1 승

기사입력 2016.09.25 00:52 / 기사수정 2016.09.25 00:52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4)이 리그 3연속 선발 출전과 함께 멀티골을 터트리며 절정의 감각을 이어갔다. 24일 (한국시각) 잉글랜드 클리블랜드 주 미들즈브러의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미들즈브러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토트넘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리그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지난 리그 4, 5라운드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들며 리그 3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을 기록했다. 이날 역시 손흥민은 그동안 활약이 좋았던 왼쪽 윙 포워드로 경기에 나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펼치면서 경기가 뜨겁게 전개됐다. 하지만 그동안 절정의 활약을 보였던 손흥민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균형을 무너트렸다. 전반 6분, 빈센트 얀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 상대 수비를 제치고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손흥민이 다시 한 번 골을 터트리며 일찍이 승기를 가져왔다. 전반 22분, 상대 문전에서 수비의 압박을 이겨낸 손흥민은 이후 장기인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시원한 골을 만들어냈다. 손흥민에게 두 골은 허용한 미들즈브러는 토트넘의 기세를 이겨내지를 못하며 지지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렇게 전반은 2-0 토트넘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전에서도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가며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전에서도 지지부진한 경기력이 지속되자 미들즈브러는 부진했던 알바로 네그레도와 가스톤 라미레즈 빼고 아다마 트라오레와 조던 로즈를 투입하며 변화를 택했다.

교체로 변화를 시도한 미들즈브러가 트라오레의 스피드를 바탕으로 분위기 전환과 함께 만회골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스튜어트 다우닝의 정확한 프리킥이 벤 깁슨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됐고 결국 골망을 갈랐다.   

만회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무사 시소코 대신 에릭 라멜라를 교체카드로 사용하며 상대의 흐름을 끊기 위한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경기는 미들즈브러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따라서 아이토르 카랑카 감독은 아담 클레이튼을 대신해 아담 포쇼를 투입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기 위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아슬아슬하게 리드를 이어간 토트넘은 공격수 얀센을 빼고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를 투입하며 한 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결국 한 골을 끝까지 지켜낸 토트넘이 2-1 승리를 챙겼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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