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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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국, 한화전 5이닝 2실점…시즌 14승 요건

기사입력 2016.09.24 18:54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33)이 시즌 14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제국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8일 잠실 삼성전에서 9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내주지 않으며 완봉승을 달성, 5연승에 성공했던 류제국은 이날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 점을 내주고 시작한 류제국이었다. 류제국은 1회 선두 하주석에게 우전2루타를 허용했지만 폭투로 진루 하주석을 잡고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어 장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정근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고, 김태균 볼넷 뒤 이양기에게 우전적시타를 맞으면서 실점했다. 이어 양성우는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끝냈다.

2회는 김회성 삼진, 신성현과 허도환 3루수 땅볼로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한 류제국은 3회 하주석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뒤 장운호의 번트, 정근우의 중견수 뜬공으로 2사 3루의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태균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이양기 3루수 땅볼, 양성우 삼진, 김회성 유격수 땅볼로 깔끔했지만 5회 또다시 점수를 허용했다. 신성현을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허도환의 번트 뒤 하주석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 과정에서 폭투로 신성현의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장운호에게 우전안타를 맞으면서 3루에 있던 신성현이 들어왔다. 정근우는 삼진으로 잡고 5회를 마쳤다.

5회말 LG가 3점을 뽑아내고 역전에 성공, 3-2를 만들면서 승리요건을 갖춘 류제국은 6회부터 마운드를 우규민에게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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