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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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 흔들' 이태양, LG전 4⅔이닝 3실점…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6.09.24 18:47 / 기사수정 2016.09.24 18:4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태양(26)이 5회 흔들리며 4경기 연속 퀄리트스타트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태양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앞선 세 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QS)를 기록했던 이태양은 18일 KIA전 이후 5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이날 이태양은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1회 이태양은 김용의와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고, 박용택을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해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출발했다. 2회에는 선두 루이스 히메네스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채은성에게 6-4-3 병살타를 이끌어내 단숨에 아웃카운트 두 개를 늘렸고, 오지환 볼넷 뒤 정성훈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2회를 끝냈다.

3회는 유강남 2루수 땅볼, 손주인 1루수 파울플라이, 김용의 2루수 땅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에도 선두 이천웅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11구 승부 끝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히메네스와 채은성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내고 끝냈다.

잘 던지던 이태양은 5회 흔들리기 시작했다. 1사 후 정성훈 볼넷 후 유강남의 좌전안타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좌익수의 실책성이 짙은 안타였다. 이후 손주인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김용의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정성훈이 들어와 한 점을 내줬다. 이어 이천웅 볼넷으로 2사 만루, 박용택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두 점을 더 내줘 2-3 역전을 허용한 뒤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내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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