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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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를끄는여자' 파파라치·찌라시? 색다른 법정물이 온다

기사입력 2016.09.24 10:1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색다르고 트렌디한 법정물을 선보인다.
 
26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가 안방을 풍성하게 채울 스토리를 안고 찾아온다.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한 여성의 성장기를 중심으로, 뜨거운 이슈와 로맨스가 있는 감성 법정물로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간 많은 법정물들이 안방극장에 선보여졌지만,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기존 법정물과는 다른 소재와 배경으로 흥미를 끌고 있다.
 
먼저 ‘캐리어를 끄는 여자’ 속 사건 안에는 대중들에게 친숙한, 또 화두에 올랐던 연예계-정재계의 다양한 이슈들이 나온다. 이른바 ‘찌라시’로 불리며 SNS를 통해 유통되는 증권가 정보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굴 정도로 엄청난 정보력과 파급력을 자랑하는 파파라치 언론이 주요 소재가 되는 것. 실제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했던 핫토픽들이 드라마에 옮겨질 전망이다.
 
최근 파파라치 언론이 확보한 통신기록과 정보 등은 스캔들이 터질 때마다 핵심 쟁점이 되고 있다. 뜨거운 이슈를 모았던 사건들이 법정물과 어우러지게 될 경우, 어떤 스토리를 만들어 낼지 주목된다.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주인공 차금주(최지우 분)는 변호사가 아닌 사무장이다. 법률서류 복사부터 시작하는 사무장이라는 직업은 시청자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또 사무장의 무대인 법정 밖을 다루다 보니, 기존 법정물과는 다른 사건 해결 과정과 전개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캐리어를 끄는 여자’의 제작진과 배우들은 “공감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며,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2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주진모는 “대중들이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 연예계나 사회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을 풀어낸다”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26일 오전 10시 첫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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