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축구행정가 출발…英대학 석사과정 시작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박지성(35)이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 수업을 시작하며 축구행정가로 첫발을 내디뎠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2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박지성이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드몽포르 대학교에서 1년 석사과정을 밟는다고 전했다. 대학 석사과정을 통해 스포츠 매니지먼트, 법률, 스포츠 인문학을 공부하는 박지성은 올해까지 영국서 전문과정을 이수한 뒤 내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스위스 등을 돌며 각국의 스포츠 입문학을 익힌다. 

박지성은 드몽포르 대학 홈페이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 동료 중 한 명이 이 과정을 통해 좋은 경험을 얻게 됐다는 말을 했다"면서 "나도 이 과정을 통해 축구 견문을 넓히길 원하며 향후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현역에서 은퇴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국제 홍보대사와 JS파운데이션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내년 국내서 열리는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