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Mnet '프로듀스101' 출신 가수 황인선이 대학 강단에 섰다.
지난 20일 황인선이 강남대학교 우원관 대강당에서 800여 명의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황인선은 ‘프로듀스101, 독하게 자신을 마케팅하라’라는 주제로 걸그룹에 도전하기 위해 모인 101명의 소녀들 사이에서 ‘황이모’라는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황인선은 “나를 이모라고 부르면서 좋아해주시는 시청자들의 반응을 느꼈다. 내가 맏언니로서 아이들을 챙기는 이모같은 모습을 좋아하시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방향을 돌렸다”며 ‘황이모’라는 캐릭터로 사랑 받게 된 비결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모든 사람이 장점과 단점이 있지만 그 단점은 단지 사회적 기준에 불과하다. 저는 ‘프로듀스101’에서 투쟁을 한거고 여기에서 ‘황이모’라는 캐릭터로 삶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하며 “어떤 것이든 간에 단점도 장점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 포용력을 가지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가라”고 강의를 마무리 했다. 이날 강연에서 황인선은 800여 명의 대학생들과 소통하며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가졌다.
한편 ’프로듀스101’ 출신 중 제일 먼저 싱글 앨범 ‘이모티콘’을 발매하며 활동을 시작한 황인선은 SBS 러브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매주 수요일 ‘아이돌 털기’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조만간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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