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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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무한도전' 하차 죄송… 열심히 응원하겠다"

기사입력 2016.09.21 10:08 / 기사수정 2016.09.21 10:2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밝은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정형돈은 21일 오전 서울 압구정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에 참석했다. 편안한 의상에 소탈한 차림으로 나타났지만 꽤 밝은 표정을 지었다. 화기애애하게 질문에 성의껏 답했다.

녹화에 들어가기 전 정형돈은 불안장애에 대해 "상태가 많이 좋아졌다. 약도 많이 줄였다"고 했다.

그는 복귀 후 처음 '주간아이돌' 녹화에 임하게 된 것에 대해 "어제 잠을 못 잤다. 굉장히 떨린다. 오늘 녹화를 하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 어제 잠을 못 잘 정도로 굉장히 떨린다"고 털어놓았다.

정형돈은 "아무래도 내가 잘 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닐까 한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덜한 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무한도전' 하차와 관련해서도 "많은 분들이 기다려줬는데 그릇이 작다보니까 이렇게 됐다. 죄송하다. 그리고 열심히 응원하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13일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통해 1년 만의 복귀를 알렸다. 오늘(21일) 복귀 후 첫 녹화에 임하게 됐다.

20일에는 데프콘과 함께 형돈이와 대준이로의 복귀도 전했다. 형돈이와 대준이는 '주간아이돌'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형돈과 데프콘이 결성한 듀오로 '안 좋을 때 들으면 더 안 좋은 노래' 등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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