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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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20홈런' LG, 한화 꺾고 5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16.09.20 21:29 / 기사수정 2016.09.20 22:08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대전, 박진태 기자] 헨리 소사 9승, 오지환 석 점포.

LG 트윈스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열다섯 번째 맞대결에서 11-3으로 완승을 거두며 5연승 행진을 달렸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쪽은 LG였다. 1회초 LG는 김용의와 이천웅으로 이뤄진 테이블세터진이 연속 안타를 쳐내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LG는 후속 타자 박용택이 좌익수 쪽 희생플라이를 만들어내 1-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한화는 3회말 2사에서 정근우가 상대 선발 투수 헨리 소사의 141km/h 슬라이더를 공략하며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스코어는 1-1.

LG는 4회초 1사에서 오지환과 이병규가 연속 2루타를 터뜨려 한화에 한 점을 도망갔고, 양석환의 진루타와 유강남의 중전 적시타까지 엮어 3-1로 도망갔다. 손주인의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LG는 김용의의 투수 강습 내야안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LG와의 격차를 벌렸다. 스코어는 4-1.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2사에서 김태균이 상대 선발 소사를 끈질기게 압박해 볼넷을 얻어 추해 기회를 만들었다. 2사 1루에서 한화는 후속 타자 로사리오가 소사의 강속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두 점짜리 홈런을 기록해 4-3으로 추격할 수 있었다.

한 점 차로 추격을 당한 LG는 7회초 손주인의 중전 안타와 김용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후속 타자 이천웅이 좌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때려내 도망갔다. 이후 LG는 박용택의 중전 적시타와 오지환의 석 점짜리 홈런, 유강남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11-3으로 도망갔다. 한편 오지환은 석 점포로 생애 첫 20홈런 고지를 밟게 됐다.

승기를 잡은 LG는 소사(6이닝 3실점)가 마운드를 내려간 뒤 진해수(1이닝 무실점)와 임찬규(1이닝 무실점), 전인환(1이닝 무실점)를 차례로 투입해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승리가 절실했던 한화는 선발 투수 송은범이 4이닝 4실점으로 부진한 것과 함께 7회초 파비오 카스티오(⅓이닝 4실점) 카드가 실패하며 대패하며 4연패에 빠지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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