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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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 '밀정'부터 '올레'까지 그의 변신은 무죄

기사입력 2016.09.20 07:34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박희순이 충무로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박희순은 그동안 영화 '세븐 데이즈', '의뢰인', '간기남', '용의자' 등의 작품 속에서 개성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희순은 최근 코미디영화 '올레'를 통해 스크린에 컴백하며 역대급 연기 변신을 하기도 했다. 귀여운 강아지를 연상케 하는 파마머리와 짓궂은 표정, 거침없는 말투 등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코믹한 캐릭터 수탁 역을 연기한 것에 대해 박희순은 "외모에서부터 수탁이라는 걸 느낄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했다. 외모에 변화를 주면 보는 관객들 입장에서 '박희순이 이런 역할도 하는구나'라고 인지하는 시간이 단축되지 않을까 싶었다"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박희순은 특별출연한 영화 '밀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을 꾀했다. 의열단의 핵심세력 김장옥 역으로 분해 강렬한 연기를 펼친 것. 

박희순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관객들을 단숨에 영화 속으로 끌어당겼다. 영화 속에서 보여준 그의 묵직한 존재감은 특별 출연의 좋은 예를 남기기도 했다. 

 
이렇듯 박희순은 코믹과 사극, 액션, 스릴러 등 여러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그만의 매력적인 연기로 소화해냈다. 박희순 특유의 목소리 톤과 맛깔스러운 말투, 진정성 있는 눈빛 등은 연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박희순은 영화 '메이드 인 코리아', 'VIP'로 차기작을 확정지으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특히 각 영화에서 각기 다른 매력으로 캐릭터를 소화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박희순은 '메이드 인 코리아' 촬영을 마치고 하반기 개봉을 앞두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쳐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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