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넥센은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74승 1무 59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2연승을 종료하고 시즌 72패(60승)째를 당했다.
이날 넥센은 선발 투수로 지난해 입단한 김정인을 내세웠다. 데뷔 첫 선발 등판에서 김정인은 1이닝동안 33개의 공을 던져 2피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자 넥센은 곧바로 불펜진을 가동했다. 김정인에 이어서 황덕균이 4이닝을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완벽투를 펼쳤고, 그 뒤를 김상수(1이닝 무실점)-오주원(1이닝 무실점)-이정훈(1이닝 1실점)-금민철(1이닝 무실점)이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막았다.
투수들의 호투가 이뤄지는 동안 넥센 타자들은 화끈한 공격력을 뽐냈다. 1회와 2회, 4회 각각 1점씩을 낸 넥센은 6회 1사 1,3루 상황에서 나온 김민성의 적시타와 박동원의 희생플라이로 5-0으로 앞서갔다.
7회초 스리런을 날린 김하성은 8회초 만루 상황에서 싹쓸이 3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8회말 문규현, 손아섭의 연속 안타와 강민호의 땅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넥센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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