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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이미숙·박지영·권해효, 애드리브로 코믹함 'UP'

기사입력 2016.09.19 14:3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질투의 화신’(서숙향 극본, 박신우, 이정흠 연출, SM C&C)의 이미숙과 박지영, 권해효가 애드리브와 깜짝 소품으로 드라마를 살렸다.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이 표나리(공효진 분), 이화신(조정석), 고정원(고경표) 간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무르익어가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19일 '질투의 화신' 측은 이른바 방송사 3인방으로 불리는 이미숙, 박지영, 권해효의 센스 있는 애드리브로 만들어진 코믹한 장면들을 공개했다.

먼저 박지영은 최신 유행어인 '히트다 히트'를 자연스레 사용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질투의 화신' 8회에서 빨강(문가영)이 사는 락빌라로 이사간 계성숙(이미숙)은 사다리를 통해 침대를 올리려했다. 순간 화신이 위에 올라타며 방해했고, 성숙 또한 같이 올라가서는 티격태격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둘의 모습을 지켜보던 방자영(박지영)은 어느덧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고는 최근 유행어인 "히트다 히트"라며 감탄해 마지않아 웃음을 자아냈다.



권해효는 극중 캐릭터의 상황을 응용한 애드리브로 센스를 발휘했다. 보도국장인 오종환(권해효)은 앵커오디션 공채 요강을 발표한다는 말과 함께 회식을 소집했다. 이에 화신은 "맨날 가는 그 삼겹살집 갈려고 그러죠? 장소 좀 바꿔요"라고 말하자 종환은 "태국요리 먹고 싶어? 니가 내~"라고 답했던 것. 이는 원래 대본에는 없었지만, 극중 화신이 태국특파원이었다는 설정을 즉석으로 넣은 것이다. 

이미숙은 즉석에서 소품을 활용, 웃음을 만들어냈다. 극중 앵커 계성숙(이미숙)은 회식 후 이어진 노래방에서 김광석의 노래 '광야에서'를 부르면서 분위기를 살렸다. 대본에서는 '계성숙이 데모를 했었던 느낌을 살려 노래를 부른다'라고 적혀있었는데, 그는 머리에 남자넥타이를 질끈 동여맨 모습으로 결열한 의지를 표현했다. 

'질투의 화신' 제작관계자는 "방송사 3인방처럼 배우분들이 상황에 맞게 순간 기지를 발휘하는 때가 있는데, 덕분에 촬영장 분위기는 더욱 화기애애해지면서 드라마도 더욱 재미있어 진다"며 "앞으로도 또 어떤 장면에서 뜻하지 않는 애드리브와 깜짝 소품이 등장하게 될지 관심갖고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질투의 화신'은 질투라곤 몰랐던 마초기자와 재벌남이 생계형 기상캐스터를 만나 질투로 스타일 망가져 가며 애정을 구걸하는 양다리 로맨스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SBS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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