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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김태형 감독 "모든 선수들이 잘했다"

기사입력 2016.09.18 17:2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7연승을 달렸다.

두산은 1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팀간 15차전 맞대결에서 11-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두산은 화끈하게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오재일(투런), 양의지(솔로포), 오재원(투런)의 홈런으로 5-0으로 앞서 나간 두산은 2회 오재일, 3회 오재원이 다시 한 번 아치를 그리면서 8-0으로 점수를 벌렸다.

타자들의 화끈한 홈런쇼에 투수들도 힘을 냈다.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는 5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고, 윤명준(1이닝)-허준혁(2이닝)-강동연(1이닝)이 남은 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결국 두산은 이날 승리로 매직 넘버를 -4에서 -3으로 줄였다.

경기를 마친 뒤 김태형 감독은 "추석연휴기간 이동 거리도 길고 낮 경기인데도 선수들이 컨디션 조절을 잘했다. 힘든 6연전 좋은 수확을 거둬서 기쁘다. 모든 선수들이 다 잘했다. 원정까지 찾아주신 팬들께 고맙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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