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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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카스티요, 롯데전 2⅓이닝 6실점 뭇매

기사입력 2016.09.16 15:03 / 기사수정 2016.09.16 15:0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파비오 카스티요(27)가 이번에도 3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됐다.

카스티요는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1일 대전 SK전에서 2⅓이닝 4자책 5실점으로 좋지 못했던 카스티요는 이날도 2⅓이닝 9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했다. 총 투수구 60개.

1회부터 점수를 내준 카스티요였다. 카스티요는 1회 전준우를 중견수 뜬공, 신본기를 2루수 땅볼로 잘 처리했지만 손아섭을 우전안타, 황재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강민호에게 좌월홈런을 맞으면서 한 번에 3점을 실점했다. 이어 김문호, 박종윤, 김동한에게도 연속 안타를 맞고 한 점을 더 내줬다. 김사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타자 일순을 하고서야 1회가 끝났다.

2회 전준우 3루수 땅볼 뒤 신본기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유격수 하주석의 수비 도움을 받아 손아섭을 뜬공으로 잡고,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그러나 3회 카스티요는 선두타자 강민호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고, 김문호 유격수 땅볼 뒤 박종윤과 김동한에게 또다시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마운드를 심수창에게 내줬다.

이후 심수창이 주자를 불러들여 카스티요의 실점은 6점으로 늘어났다. 앞선 세 번의 롯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카스티요였지만 이날은 조기강판을 피하지 못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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