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브렛 필(32)이 KIA 타이거즈 외국인 최초 2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필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간 14차전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2-5로 지고 있던 9회초 타석에 들어선 필은 LG의 마무리 투수 임정우의 슬라이더(137km/h)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필의 시즌 20호 홈런.
이로써 필은 해태에서 KIA로 바뀐 후 최초로 2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한 외국인 타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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