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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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승 요건' 윤성환, SK전 7이닝 무실점 완벽투

기사입력 2016.09.15 16:3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윤성환(삼성), 시즌 11승 요건.

윤성환은 1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을 기록했다.

윤성환은 1회말 선두 타자 이명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 나주환에게 5-4-3 병살타를 이끌어내 아웃카운트 두 개를 한번에 잡아냈다. 이후 윤성환은 김강민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3-0으로 앞선 2회말, 윤성환은 1사에서 정의윤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빼앗겼다. 그러나 윤희상은 박정권-최승준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말도 윤성환은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데 이어 김성현과 이명기마저 연속 범타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3회말 윤성환의 투구수는 단 6구였다.

윤성환은 4회말 선두 타자 나주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켜 흔들렸지만, 김강민-최정-정의윤으로 이뤄진 상대 중심 타선을 연속 범타로 처리했다.

5회말도 윤성환은 선두 타자 박정권에게 1루수 쪽 내야 안타를 맞으며 출루시켰다. 그러나 윤성환은 최승준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고, 이재원-김성현을 연속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 피칭을 이어갔다.

윤성환은 6회말 2사에서 김재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내며 마운드를 지켰다. 7회말에도 무실점 투수를 펼치며 상대 타선을 봉쇄한 윤성환은 이날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9-0으로 앞선 8회말 윤성환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김동호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윤성환은 총 87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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