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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선발 출전' 손흥민, 팀은 모나코에 1-2 패배

기사입력 2016.09.15 07:10 / 기사수정 2016.09.15 07:10

류민규 기자


[엑스포츠뉴스 류민규 기자] 손흥민(24)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지만 두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15일 (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AS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모나코가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조 최하위를 기록하게 됐으며 모나코는 조 1위로 올라섰다.

지난 리그 4라운드에서 첫 선발 출전하며 멀티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모나코와의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선발 출전을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선발출전을 기록했다.

경기에서는 모나코에 불운이 빠르게 찾아왔다. 전반 초반 나빌 디라르가 부상으로 인해 일찍이 토마 르마흐로 교체되며 교체카드 한 장을 잃게 됐다.

모나코의 갑작스러운 변화에 토트넘은 주도권을 잡아가며 공격을 펼쳤다. 전반 8분에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슈팅을 때리기도 했지만 상대 수비 블록에 막히며 골 찬스를 놓쳤다.

하지만 모나코가 첫 기회에 골을 뽑아내며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15분, 토트넘의 패스 미스 이후 볼은 잡은 베르나르도 실바가 수비수를 헤집고 슈팅을 때렸고 결국 골로 이어졌다. 

이후 경기는 토트넘이 동점골을 위한 공세로 전개됐지만 모나코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29분, 교체 투입된 르마흐가 문전에서 골을 터트리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두 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지속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공격을 전개했고 만회골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에릭 라멜라가 올린 코너킥을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헤딩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전반은 2-1 모나코의 리드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토트넘은 손흥민을 빼고 무사 뎀벨레를 투입하며 교체를 통한 변화를 택했다. 토트넘은 전반보더 더욱 공세를 펼치며 모나코의 골문을 두드렸다. 이후 토트넘은 빈센트 얀센과 무사 시소코를 투입하며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모나코는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를 빼고 발레르 제르망을 넣으며 역습을 노렸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 내내 모나코의 골문을 노렸지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모나코의 강력한 수비 블록에 막히며 애를 먹었다. 결국 후반전에서 더이상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2-1 모나코의 승리로 종료됐다. 


skyryu34@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류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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