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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데' 임창정이 직접 밝힌 #1위 #눈물 #은퇴선언(종합)

기사입력 2016.09.13 15: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임창정이 라디오에 출연해 원조 엔터테이너다운 입담을 과시 했다.

13일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에서는 신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주요 음원 차트를 올킬하고 있는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안녕하세요, 가수 임창정입니다"하고 인삿말을 전한 임창정은 박경림이 인사를 하자 또 다시 "안녕하세요, 영화배우 임창정입니다"라고 이야기해서 원조 엔터테이너임을 과시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임창정은 음원 차트 1위를 하고 댓글을 보고 운 기억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임창정은 "실시간 확인하기가 좀 그래서 일찍 잤는데 다음날 6시에 일어나서 1위를 보고 너무 뭉클했다"며 "댓글을 다 봤는데 나를 '자랑스럽다'고 표현해주시는 팬들 때문에 혼잣말 하면서 엉엉 울었다"고 전했다.

1997년 대상을 탔던 추억을 상기하기도 했다. 임창정은 "H.O.T.와 젝스키스가 심각하게 경쟁했던 1997년에 내가 '그때 또 다시'로 대상을 탔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그런데 두 그룹이 싸우지 않았다면 내가 타지 못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임창정은 당시 기억을 회상하며 "H.O.T. 팬과 젝스키스팬, 우리 팬들이 다 모여있었는데 세 팬클럽 모두 내가 대상타길 바랐다. 두 그룹의 팬클럽은 '상대에게 줄 바에야 그냥 임창정이 타라'는 심정이었을 것"이라고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DJ 박경림이 "1997년으로 돌아간다면 자신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싶냐"고 묻자 임창정은 "사랑받고 있는 것을 즐기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그 때는 일하느라 너무 바빴다"며 여운이 남는 말을 전했다.

가수 은퇴 선언을 했던 임창정은 DJ 박경림이 가수 은퇴 선언을 언급하자 "다음 질문을 하라"며 대답을 회피하다 "당연히 후회한다"고 답하며 "당시 서태지가 은퇴 기자회견을 했는데 그게 멋져보여서 따라했던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나도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싶어서 기자회견 한다고 했는데 기자들이 안 온다 그래서 방송에서 했다"며 농담을 했다. 임창정은 "기자들이 좀 따라오면 내가 도망가고 이랬어야했는데, 그냥 편안하게 집에 갔다"며 "버스를 타고 갔어도 됐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은 마지막 곡을 본인의 소속사 후배인 라붐의 '푱푱'을 신청하며 마지막까지 대선배의 위엄을 자랑하며 웃음을 줬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6일 정규앨범 'I`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올 크리스마스 시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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