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서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윤석영(26)이 덴마크 프로리그를 두들기고 있다.
덴마크 소속의 브뢴비는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석영의 입단 테스트 소식을 전했다. 브뢴비는 한국 국가대표 출신 윤석영이 1군 선수단에 합류해 훈련을 받고 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윤석영이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는 브뢴비는 덴마크 1부리그의 강호로 통산 10차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도 현재 4승 3무로 1위에 올라있다. 지금 팀을 이끄는 감독은 지난해까지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슈투트가르트를 이끌던 알렉산더 조르니거다.
윤석영은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활약을 발판삼아 2013년 1월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에 입단하며 11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됐다. 다만 주전 경쟁이 쉽지 않았고 2013~2014시즌만 반짝 활약했을 뿐 나머지 기간은 벤치에 있거나 임대로 뛰어야 했다.
지난 시즌 QPR과 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윤석영은 여름 이적 시장이 마감된 지난달 말까지 새로운 행선지를 찾지 못했다. 그러나 윤석영은 FA 신분이기에 이적 시장 마감과 상관없이 팀을 찾을 수 있고 덴마크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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