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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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하일성 '고인의 넋을 기리며'[포토]

기사입력 2016.09.08 19:18 / 기사수정 2016.09.08 19:18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야구해설가 故 하일성의 빈소가 8일 오후 서울 둔촌동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8일 송파구 삼전동 사무실에서 하일성이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직원이 발견하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타살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유족과 지인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일성은 지난 7월 '아는 사람의 아들을 프로야구단에 입단시켜 달라'는 청탁과 함께 지인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 하일성은 입단 청탁은 없었고 빌린 돈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성동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에서 야구선수로 뛰었던 하일성은 부상으로 야구를 그만 두고 1979년 동양방송 야구해설가로 데뷔했다. 타고난 입담으로 방송계 입문과 함께 큰 인기를 누린 그는 2006년부터 3년간 제 11대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향년 67세.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10시이며, 장지는 서울현충원 충혼당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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