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37)가 이승엽에 이어 통산 2000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박한이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14차전 경기에서 우익수 및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9개의 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박한이는 1회 롯데 선발 조쉬 린드블럼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내며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전날 이승엽에 이은 역대 9번째 기록이다.
2001년 입단 후 16년째 삼성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박한이는 데뷔 첫 경기인 2001년 4월 5일 시민구장에서 한화를 상대로 첫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2008년 4월 19일 시민 LG전에서 1000안타, 2012년 7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1500안타를 차례로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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