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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녀' 이준, 패기가득 변호사 변신 "좋은 기운 이어가고파"

기사입력 2016.09.07 09:0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배우 이준이 패기 가득 변호사로 변신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로열패밀리', '갑동이' 등을 집필한 권음미 작가와 더불어 배우 최지우, 주진모, 전혜빈, 이준 등이 출연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은 ‘캐리녀’에서 정의로우면서도 그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변호사의 모습을 선보인다. 

이준이 맡은 역할 마석우는 완벽한 스펙을 가졌지만 현실은 사무실 월세도 제때 내지 못해 허덕이는 생계형 변호사다. 재판에 갈 때 빼곤 청바지에 맨투맨을 즐겨 입어 사무원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법 앞에서만큼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정 가득한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갑동이', '미스터백', '풍문으로 들었소', '뱀파이어 탐정' 등 매 작품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해 인상 깊은 활약을 남겼던 이준이 이번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가운데 '캐리녀' 제작진은 7일 이준의 첫 촬영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준은 석유통을 든 채 누군가를 협박 중이다. 열의에 불타는 눈빛은 패기 넘치는 그의 성격이 오롯이 드러난다. 


특히 극중 직업은 변호사이지만 청바지에 맨투맨 차림을 하고 있는 이준의 모습과 범상치 않은 행동은 마석우 캐릭터의 친근함과 독특함을 보여준다.  

또 다른 사진 속 이준은 풋풋한 새내기 변호사의 모습이다. 단정하게 입은 검은 정장과 빛나는 변호사 배지, 여기에 훈훈한 외모가 돋보인다. 

이준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열연으로 활기찬 현장 분위기를 만들었다. 꼼꼼한 리허설은 물론 모니터링까지, 남다른 노력과 유쾌한 웃음이 더해진 현장이었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마친 이준은 "첫 촬영 유쾌하게 시작했는데 이 좋은 기운 끝까지 이어가고 싶다. 좋은 스태프, 배우 분들과 함께하게 돼서 기쁘다.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와 설렘이 가득 담긴 소감을 밝혔다.
 

제작진은 "선하고 싱그러운 마석우 캐릭터는 극의 재미를 높이는 엔도르핀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다. 변호사로서의 이준의 모습 외에도 또 어떤 의외의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캐리녀'는 특유의 매력과 재치로 서초동 바닥을 주름잡던 여성 사무장이 한 순간의 몰락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을 쟁취하며 재기에 성공하는 성장 스토리와 법정 로맨스다. '몬스터' 후속으로 9월 첫 방송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스튜디오 드래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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