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우리동네 유도부가 6개월 만에 뭉쳐 승리의 맛을 봤다.
6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리우올림픽 선전 축하 기념 '연예가 유도대회'로 꾸며졌다.
이날 우리동네 유도부와 연예계 유도부는 각각 조민선-조준호, 정부경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경기에 참여했다.
대망의 첫 경기는 이수근과 서동원의 대결이었다. 서동원이 누르기 한판으로 이수근을 제압했다.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최민의 반칙패로 박상철이 승리했다. 임호걸과 진해성이 나선 세 번째 경기는 임호걸이 승점 1점을 챙겼다.
네 번째 경기에서는 김민수가 고세원을 상대로 한판승을 했다. 2대 2의 상황에서 다섯 번째 경기에서는 신승환이 강호동의 다리잡기 반칙패로 승리했고 여섯 번째 경기에서는 박영광과 맞선 행주의 누르기 한판승이 나왔다.
총 여섯 번의 경기가 치러지는 동안 3대 3의 스코어가 되면서 승리 여부는 양 팀의 에이스 조타와 황예슬의 대결로 판가름이 나게 됐다. 조타와 황예슬은 고수들답게 초반부터 치열한 잡기 싸움을 벌였다.
황예슬이 먼저 허벅다리걸기를 시도했다. 조타는 황예슬의 허벅다리걸기를 들어메치기로 되치기하면서 유효를 따냈다. 그런데 그 순간 황예슬이 무릎 통증으로 기권의사를 밝혔다. 황예슬은 이전부터 무릎 부상이 있었던 터라 기권을 선택한 것이었다.
우리동네 유도부는 조타의 기권 승이 결정됨과 동시에 4대 3의 스코어로 최종 승리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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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