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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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 에이스 이시영도 피하지 못한 해군식 '칼각 점호'(종합)

기사입력 2016.09.04 19:49 / 기사수정 2016.09.04 19:49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진짜 사나이2' 멤버들이 엄격하기로 유명한 해군식 점호를 경험했다.

4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2'에서는 해군교육사령부에 입소한 박찬호 이시영, 서인영, 이태성, 김정태, 박재정, 줄리안, 솔비, 서지수, 양상국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멤버들은 소대장 후보생을 선출했다. 남자 후보생에서는 양상국이 큰 목청을 자랑하며 소대장 후보생으로 선출됐고 여자 후보생에서는 솔비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며 소대장 후보생 자리에 올랐다.

이어진 식사시간에는 30초 제한 배식이 실시됐다. 고된 하루를 마치고 식사시간만 기다렸던 출연자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에 30초동안 허겁지겁 식사를 마쳤다. 생활관에 돌아온 후보생들은 "진짜 너무하다"며 울상을 지었고 이시영은 "너무 화가난다. 진짜 밥 안주는거냐"며 하소연을 했다.

입소 첫 날의 마지막은 해군 특유의 군기 잡힌 점호로 장식됐다. 남자 후보생들 중에서는 앞서 '진짜 사나이'를 경험했던 박찬호가 '점호 9단'으로 활약하며 후보생들을 이끌었고 여자 후보생들은 '정신적 지주' 이시영의 지시에 따라 점호를 준비했다.

하지만 어김없이 점호 구멍이 연이어 등장했다. 먼저 소대장 후보생으로 선출된 양상국이 점호 보고 신호를 놓친 채 얼차려를 받고 멘탈이 흔들렸다. 점호 보고를 맡은 양상국은 경례 구호를 "인내"를 "인제"로 잘못 발음해 계속된 지적을 받고 의문의 '인제 홍보대사' 타이틀을 획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숨 막히는 소대장의 점호에 박찬호는 식은땀을 흘리며 관등성명까지 까먹었고 박재정은 자신이 잃어버린 명찰에 동기들이 얼차려를 받자 울먹이기까지 했다. 에이스 이시영까지 사물함에서 발견된 잘못된 정리정돈에 얼차려를 받았다. 장장 2시간에 걸친 점호에서 후보생들은 정신의 모든 혼을 다 뺐다.

새벽 5시에는 아침 점호와 함께 구보가 이어졌다.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 서인영은 구보 완주 후 쓰러져 의무대로 향했고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는 내 자신이 싫었다"며 자신을 탓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보생들은 '해군의 꽃'으로 불리는 전투수영 훈련에 들어갔다. 에이스 이시영은 선두를 달렸고 솔비는 배영으로 완주했다. 하지만 러블리즈 서지수는 물 공포증 덕에 물 속 걷기로 25m를 완주한 후 눈물을 터트려 전투수영 배우기의 난항을 예고했다.

한편 '일밤-진짜 사나이2'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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