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시즌 막판 상승 동력을 얻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4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장원삼과 김기태가 공을 만지기 시작했다. 다음주나 다다음주에는 복귀가 가능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장원삼과 김기태는 각각 허리 통증과 어깨 통증으로 지난달 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장원삼은 올 시즌 17경기 나와 3승 7패 평균자책점 7.27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8월부터는 구원투수로 4경기 동안 5⅓이닝 던져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3.38으로 안정감을 되찾았다.
김기태 역시 올 시즌 17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7.08로 부진했지만, 선발과 롱릴리프 모두 뛸 수 있는 자원인 만큼 삼성으로서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18일 kt 장시환이 던진 공에 안면 부위를 맞아 턱뼈 골절을 당한 최재원에 대해서는 "아직 식사를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월 중순은 되어야 제대로 재활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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