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김서형이 함께 연기했던 나나를 칭찬했다.
김서형은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극중 김단 역을 맡아 호평을 받았던 나나를 언급했다.
'굿와이프'에서 MJ로펌의 대표 서명희로 분한 김서형은 "선배를 대하는 모습이 굉장히 깍듯하다"며 나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관찰력이 참 좋다. 자기 연기를 처음 하다보면 현장에서 뭔가를 놓칠 수가 있는데 나나는 그런 것들에 대한 눈치가 좋다"고 말했다.
김서형은 "만약 선배들 중 서있는 분들이 계시면 먼저 의자를 빼주며 '여기 앉으세요'하고 말해준다"며 "배우들이 어느 정도 경력이 되면 내 스태프만 보이는게 아니라 현장 전체가 한 눈에 보이는데 나나가 그런 정도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많지 않은 연기 경력에도 자신보다는 타인을 더 배려하는 나나의 모습을 높이 샀다. 또 "일부러 신경쓰는게 아니라 몸에 배어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tvN 드라마 '굿와이프'는 미국 CBS가 제작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정치 스캔들과 부정부패로 구속되자 결혼 이후 일을 그만두었던 아내 김혜경(전도연)이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 드라마다.
한편 '굿와이프'는 지난 27일,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했으며, 오는 9월 23일부터 'THE K2'가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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