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구,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한 경기 휴식을 취한다.
조원우 감독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황)재균이가 손가락에 통증이 느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고 밝혔다.
황재균은 올 시즌 롯데 중심 타자로 타율 3할2푼7리 20홈런 84타점을 올리는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지난 26일에는 시즌 20호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20홈런-20도루(21도루)를 클럽에 가입했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2푼9리로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지만, 전날 경기에서 타격 도중 손가락 통증을 느꼈고, 결국 이날 배팅 연습 중에도 통증이 이어지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조원우 감독은 "후반 대타로 나갈 수는 있지만, 일단은 휴식을 줄 생각"이라며 "오늘 3루수는 김동한이 나간다. 4번타자는 오승택이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롯데는 정훈(2루수)-손아섭(우익수)-박헌도(좌익수)-오승택(지명타자)-김문호(중견수)-김상호(1루수)-김동한(3루수)-김준태(포수)-문규현(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조쉬 린드블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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