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중반부에 접어들었지만 아직은 보석보다는 원석에 가깝다.
27일 Mnet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에서는 1,2차 개인 미션에 이어 3차 1대 1 데스매치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1대 1 데스매치를 위해 심사위원들은 머리를 맞대고서 흥미로운 맞대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보컬라인, 댄스라인의 대결이나 에이스 매치 등이 펼쳐져 5인의 승자와 5인의 패자로 나뉘었다.
연습생 서바이벌을 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서바이벌이라는 방식을 통해 단기간에 실력을 상승시키고, 사전 인지도를 쌓기 위해서다. 다만 아직까지 연습생 10인의 모습은 보석보다는 원석에 가까워보인다. 탈락자가 중간에 발생하지 않으면서 연습생 10인에게서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느낄 수 있는 긴장감이 그리 느껴지지 않는 점은 아쉽다.
Mnet '식스틴', '프로듀스101' 등은 숨막히는 경쟁을 펼치면서도 서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기에 사랑받을 수 있었다. 모모랜드를 꿈꾸는 소녀들 또한 지금보다 더 한층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현재 모모랜드 연습생들이 홍대, 명동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직접 발로 뛰며 홍보를 하는 중이다. 과연 9월 초 KBS 아레나에서 과연 이들의 데뷔를 바라는 3000명의 팬들이 운집할 수 있을까. 데뷔와 팬 모두 잡고 싶다면 원석이 아닌 보석이 돼야한다.
한편 '서바이벌 모모랜드를 찾아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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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