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케빈 가우스만 5승, 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김현수는 상대 선발 투수가 우완 로이날도 로페스임에는 불구하고, 경기에 출장하지 않았다. 김현수는 최근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좋지 못했다. 올 시즌 김현수는 타율 3할1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무실점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즌 5승(10패)째를 거뒀다. 그의 뒤를 받친 불펜 계투 밴스 월리는 3이닝 무실점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볼티모어는 1회말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선취 점수를 올렸고, 2회말 맷 위터스와 애덤 존스의 적시타까지 엮어 3-0으로 달아났다.
여기서 그치지 않은 볼티모어의 타선은 3회말 크리스 데이비스의 좌전 안타를 시작으로 트럼보가 연속 안타를 쳐내 찬스를 이었다. 후속 타자 조나단 스쿱이 좌익선상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한 볼티모어는 상대 실책을 틈 타 두 점을 추가로 기록했다.
7~8회말 볼티모어는 위터스의 적시타와 데이비스의 중월 홈런까지 엮어 워싱턴을 큰 격차로 따돌릴 수 있었다.
한편 김현수를 대신하여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스티브 피어스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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