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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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훈, 어버이연합 명예훼손 피소 '무혐의'

기사입력 2016.08.23 19:15 / 기사수정 2016.08.23 19:16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이하 어버이연합)에 의해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됐던 개그맨 이상훈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 남부지방검찰청 형사4부는 어버이연합으로부터 피소된 이상훈에 대해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지난 12일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어버이연합은 이상훈이 지난 5월 8일 KBS 2TV '개그콘서트'에 출연해 "쉽게 돈을 송금 받을 수 있는 계좌를 뭐라고 하나?", "어버이연합"이라는 풍자 개그를 한 것에 대해 "6.25 참전 세대인 어버이연합 회원들의 명예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면서 이상훈을 고소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상훈이 어버이연합의 명예를 고의로 훼손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단순 풍자성 발언이라고 판단 무혐의를 결정했다.

이와 관련 어버이연합은 23일 "많은 국민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에서 특정단체를 비방한 행위가 어째서 무혐의인지, 왜 증거불충분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앞으로는 전국민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맨이 되길 바란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상훈은 현재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무리텔'에서 스타 BJ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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