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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신하균X박희순X오만석, 아재파탈의 유쾌한 매력

기사입력 2016.08.23 14:11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영화 '올레'(감독 채두병)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의 연기 변신이 공개됐다. 

'올레'는 퇴직 위기에 놓인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분), 사법고시 패스만을 13년 째 기다리는 고시생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하고 속은 문드러진 방송국 간판 아나운서 은동(오만석)의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일상탈출을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는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의 파격적인 모습과 색다른 연기 변신이 담겨있다. 

먼저 대기업 과장 중필로 분한 신하균은 여느 직장인의 평범한 출근길 모습을 자연스럽게 소화한다. 특히 지하철에 앉아 잠을 청하는 모습으로 짠내를 물씬 풍기기도 한다. 또한 제주도 바닷가 한 가운데에서 울분을 토하며 남다른 욕실력까지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낸다. 

'올레'의 웃음 하드캐리 수탁 역의 박희순은 파격적인 파마머리와 반바지 차림, 좁은 고시원 한 켠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한다. 

또한 자살을 결심하는 모습과 "난 매일 눈뜰 때마다 쪽팔린다고"라는 대사가 그의 상황을 대변해 안타까움을 주기도 한다. 


박희순은 수탁으로 분해 열등감에서 비롯된 찌질함으로 무장, 13년째 고시생의 모습을 여지 없이 보여주며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오만석은 유치한 두 친구 중필, 수탁 사이의 유일한 중재자 은동으로 분해 여유 넘치는 매력을 보인다. 특히 영상 속 목욕탕 장면에서 가진 것은 몸 밖에 없다는 자신감을 내비치며 두 친구를 주눅들게 만들어 폭소를 자아낸다.  

이렇듯 3인 3색의 아재파탈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의 색다른 캐릭터 변신은 이들의 유쾌한 제주도 해프닝에 궁금증을 더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레'는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대명문화공장, 리틀빅픽쳐스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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