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K-pop', 'K-beauty' 등등 세계 곳곳에서 한류가 흐름을 타고 있는 가운데, 케이댄스도 한류의 주역 중 하나로 자리하고 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에서 외국인들의 춤을 따라 했다면 요즘에는 반대로 외국에서 국내 아이돌이나 댄서들의 춤을 따라 추는 '역수출' 현상이 유행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용무용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정규 교육기관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재의 실정이다. 실용무용을 전문적으로 배우려면 실용무용과에 진학과 함께 실무 위주의 학습과 탄탄한 교수진이 뒷받침돼야 한다.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이사장 김창국) 실용무용과는 현재 '갓설진'이라 불리는 김설진이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설진은 M.net의 '댄싱9 시즌2'에서 우승 및 MVP를 거머쥐면서 전문 댄서들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실력자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크리에이터 그룹 'Mover'의 예술감독이자 벨기에의 세계적인 무용단 '피핑톰 무용단'의 크리에이터로서 약 300회 이상의 세계 투어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MOVER'팀으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름'이라는 제목으로 독창적인 움직임과 해학적인 작품을 선보였으며, 6월에는 '노원국제코믹댄스페스티벌'에 참여했다. 지난 7월에는 고향인 제주도에서 JAM콘서트를 가지기도 했다.
이처럼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 중인 그는 서예전 실용무용학과에 출강하여 현대무용에 대해 보다 쉽고 재미있는 접근법을 제안하는 것을 시작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예전 관계자는 "김설진 겸임은 학생들은 물론 유명 댄서들에게도 선망의 대상이다. 그의 말 하나와 동작 하나에 학생들의 실력이 날로 탄탄해지는 것이 보일 정도"라며 "앞으로 더 많은 스타교수진을 초빙하여 현장감 있는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예술실용전문학교 실용무용과는 방송댄스와 스트릿댄스 2가지의 전공으로 나뉘며, 내신 및 수능 등 성적 반영 없이 실기와 면접을 통해 가능성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
또한 학생들의 실무능력 극대화를 위해 1:1개별 담임지도를 고수하고, 다양한 기획사 단독 오디션 및 전국 규모의 댄스대회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현재 2017학년도 우선선발 원서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planning2@xportsnews.com
김지현 기자 planning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