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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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체조] 美 시몬 바일스, 평균대 동메달…대회 5관왕 실패

기사입력 2016.08.16 04:30 / 기사수정 2016.08.16 04:3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기계체조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시몬 바일스(18, 미국)가 평균대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회 5관왕의 꿈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레나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평균대 결선에서 시몬 바일스가 14.733의 점수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은 15.466점을 받은 네덜란드의 산네 베버스, 은메달은 15.333을 기록한 미국의 헤르난데스 로렌이 차지했다.

바일스는 평균대 예선에서 15.633을 기록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무난하게 대회 4관왕을 도전하던 바일스는 앞공중돌기 동작에서 크게 흔들려 손을 짚어 크게 감점을 받아 결국 14.733으로 3위에 랭크됐다.

앞서 바일스는 기계체조 개인종합, 단체전, 도마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남은 종목인 평균대와 마루에서 금메달을 수확해 5관왕을 목표로 하던 바일스는 평균대에서의 실수로 5관왕은 달성할 수 없게 됐다. 바일스는 오는 17일 마지막 종목인 마루에 출전해 4관왕에 도전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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