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한국 육상 간판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남자 세단뛰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덕현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후안 아벨란제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종목 예선 B조에서 16m36을 기록했다.
김덕현의 기록은 결선 진출 기준 기록을 넘지 못했다. 남자 세단뛰기는 16m95 이상을 뛰거나 상위 12위 안에 들어야 결선에 나설 수 있지만 김덕현은 기록을 충족하지 못했고 예선 48명 중에서도 27위에 올라 결선에 실패했다.
김덕현은 1차시기에서 발 구름판을 밟으면서 실격처리가 됐도 2차시기에서 16m13을 뛰었다. 3차시기를 통해 16m36으로 비거리를 늘리긴 했으나 결선에 오를 만한 기록과는 거리가 멀었다. 자신의 최고기록 17m10에도 미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덕현은 이번 대회 한국 육상 최초로 멀리뛰기와 세단뛰기에 진출권을 따내며 간판의 역할을 다했지만 아쉽게도 두 종목 모두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다.덕현은 앞서 멀리뛰기에서 예선 14위로 고배를 마셨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