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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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배드민턴] 女 복식 정경은-신승찬, 네덜란드 잡고 4강行

기사입력 2016.08.15 21:56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정경은(26, KGC인삼공사)-신승찬(21, 삼성전기) 조가 치열한 접전 끝에 네덜란드를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정경은-신승찬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로 파빌리온4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복식 8강전에서 네덜란드의 에이피에 뮈스컨스-셀레나 픽 조를 세트스코어 2-1(21-13 20-22 21-14)로 꺾고 4강행을 확정지었다.

정경은과 신승찬은 첫 세트부터 맹렬하게 공격을 퍼부으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빠르게 11점 고지를 찍었고 이후 더블스코어까지 만들어 점수차를 벌렸다. 정경은과 신승찬은 조금이나마 추격하던 네덜란드의 기세를 꺾고 21-13으로 첫 세트를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 초반에는 점수를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가다 정경은-신승찬이 포인트를 연달아 따내며 점수차를 벌렸다. 4점차까지 벌린 상태에서 매치포인트를 맞은 정경은-신승찬은 네덜란드의 추격에 역전까지 허용하며 결국 20-22로 2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4강행을 결정짓는 3세트 초반에는 정경은-신승찬이 5-1로 앞서나갔으나 네덜란드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5-6으로 역전까지 허용한 정경은-신승찬은 차근차근 포인트를 따내며 11-9로 2점차 리드한 채 브레이크타임을 맞았다. 브레이크타임 이후 정경은-신승찬은 자신감을 되찾아 계속해서 득점에 성공해 20-13으로 매치포인트를 맞았다. 정경은과 신승찬은 결국 21-14로 3세트를 가져오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정경은-신승찬 조는 4강에서 일본의 마츠모토 미사키-타카하시 아야카 조와 격돌한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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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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