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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QS' 라라, LG전 6이닝 2실점 6K…시즌 2승 요건

기사입력 2016.08.10 21:0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브라올리오 라라(SK)가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라라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6이닝 2실점 6피안타 6탈삼진 6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라라는 선두 타자 김용의를 중전 안타로 출루시켰지만, 도루 저지에 성공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그러나 라라는 후속 타자 정주현과 박용택에게 볼넷과 좌전 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를 자초했다. 라라는 위기에서 더블스틸을 시도한 박용택을 포수 이재원의 도움으로 잡아냈고,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아내 이닝을 무실점으로 매조졌다.

라라는 2회초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하며 1사 2루에 몰렸다. 이후 라라는 이형종에게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키웠고, 양석환에게 3루 도루까지 빼앗겼다. 결국 라라는 1사 1,3루 상황에서 유강남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의 홈인을 허용해 실점을 기록했다.

2-1로 앞선 3회초 라라는 이천웅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한 데 이어 김용의에게 2루수 땅볼을 내줘 1사 3루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라라는 후속 타자 정주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박용택을 초구 만에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4회초 라라는 선두 타자 정성훈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그러나 그는 양석환과 오지환을 연속 삼진으로 끊어냈고, 1루 주자 정성훈의 도루 시도를 막아내 이닝의 세 번째 아웃카운트를 기록했다.

라라는 5회초 이형종과 유강남을 연속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천웅을 병살타로 끊어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라라는 후속 타자 김용의에게 적시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6회초 라라는 정성훈과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후속 타자 오지환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그러나 라라는 이형종을 2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은 6회말 공격에서 한 점을 추가해 3-2로 리드를 잡았고, 라라는 7회초가 시작되자 박정배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라라는 총 102구를 던졌고, 시즌 2승 요건을 갖췄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SK 와이번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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