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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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 4개' 임찬규, 2⅓이닝 2실점 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6.08.10 19:51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진태 기자] 임찬규(LG)가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했다.

임찬규는 1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 간 열두 번째 맞대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2실점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을 기록했다.

임찬규는 1회말 1사에서 김재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후속 타자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임찬규는 2루 도루를 시도한 김재현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팀 타선이 한 점을 지원해준 가운데 2회말 마운드에서 임찬규는 1사 이후 최정과 박정권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1,2루 위기에서 임찬규는 후속 타자 이재원에게 109km/h 커브를 공략당하며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흔들린 임찬규는 김동엽에게 희생플라이까지 허용해 팀의 리드를 빼앗겼다.

임찬규는 3회말 선두 타자 김재현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성현을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이후 정의윤에게마저 내야 안타를 맞은 임찬규는 1사 1,2루 상황에서 이준형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임찬규는 총 59구를 던졌고, 볼넷을 네 개나 기록하며 제구 난조를 겪었다. 조기 강판을 당한 임찬규는 첫 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LG 트윈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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