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싸우자 귀신아' 옥택연과 김소현이 연애를 시작했다.
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 9회에서는 박봉팔(옥택연 분)이 김현지(김소현)를 좋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현지는 "나 이상해"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김현지는 박봉팔을 향해 손을 뻗었지만 잡지 못한 채 갑작스럽게 사라졌다. 다행히 김현지는 다시 나타났고, 박봉팔은 "사라지지 마. 다시는"이라며 포옹했다.
이후 박봉팔의 행동이 달라졌다. 박봉팔은 "더워가지고. 네가 내 방에서 자. 앞으로. 내가 더운 건 싫어하잖아"라며 김현지를 배려했다. 박봉팔은 선배들에게 "여자한테 뭘 해주고 싶은데 뭘 해줘야 하는지 모르겠어서요. 제 얘기는 아니고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박봉팔은 귀가하자마자 김현지를 찾았고, "너 어디 갔었어. 내가 사라지지 말고 내 옆에 딱 붙어있으랬잖아"라며 투덜거렸다. 더불어 박봉팔은 김현지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애썼다.
특히 박봉팔과 김현지는 쇼핑을 하고 커플석에서 영화를 보고 레스토랑에서 밥을 먹는 등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사람들 눈에는 박봉팔이 혼자 다니는 것처럼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김현지는 "나 전부터 물어보고 싶은 거 있는데 언제부터 귀신을 보게 된 거야?"라며 물었고, 박봉팔은 "다섯 살인가. 스님 말로는 나한테 나쁜 기운이 남아 있어서 그런 거래"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김현지는 "지금은 예전 기억이 돌아오지 않는다고 해도 좋아. 다행이야. 네가 날 볼 수 있어서"라며 고백했고, 박봉팔은 "나도 다행이야. 내가 널 볼 수 있어서"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현지는 "우리 이대로 괜찮을까. 사람들이 보면 우리 사이 말이 안되잖아"라며 잡은 손을 놓았고, 박봉팔은 "좋아해. 사람들이 어떻게 봐도 상관없어. 현지 너여서 좋으니까"라며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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