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특별취재팀] 예선에서 세계신기록을 기록했던 남자 양궁 김우진(24,청주시청)이 2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김우진은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개인전 64강서 가빈 벤 서덜랜드(짐바브웨)를 6-0(27-22, 28-26, 28-25)으로 승리했다. 전날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예열을 마친 김우진은 변함없는 컨디션을 과시하며 개인전 첫 경기를 가뿐하게 이겼다.
첫 세트의 세 발을 모두 9점에 맞힌 김우진은 27-26으로 이기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세트 첫 발을 통해 10점의 포문을 연 김우진은 가볍게 승점 2점을 추가하며 4-0으로 달아났다. 세번째 세트도 김우진은 10점으로 출발한 뒤 9점을 연거푸 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우진은 지난 5일 열렸던 개인전 랭킹라운드에서 72발 합계 700점을 기록해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바 있다.
<리우올림픽 특별취재팀>
취재=조용운, 조은혜, 이종서, 김미지, 신태성, 류민규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