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종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애틀란타 선발 투수 롭 왈렌을 상대했다. 1루에 있던 그레고리 폴랑코가 2루 도루에 성공하면서 득점권에 주자가 생겼지만,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왈렌의 커브(74.5마일)을 받아쳐 좌익선상으로 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2경기 연속 2루타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후 강정호는 중견수 뜬공(4회), 삼진(7회)으로 물러났고, 이날 경기를 4타수 1안타 1삼진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2할3푼7리.
한편 피츠버그는 1회초 4점을 내면서 앞서갔지만, 2회부터 7회까지 꾸준히 실점을 하면서 역전을 허용해 패배했다. 피츠버그는 시즌 전적 53승 52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의 선발 투수 제프 로크는 4⅓이닝 5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패(8승) 째를 당했고, 애틀란타의 선발 투수 왈렌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