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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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환 결승포' LG, 두산 잡고 2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6.08.03 22: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가 2연패를 끊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0차전에서 7-5로 승리했다.
 
LG와 두산은 1회 나란히 1점씩을 냈다. 1회초 LG는 선두타자 김용의가 볼넷을 얻어낸 가운데 박용택과 히메네스가 연속으로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채은성이 희생 플라이를 날려 선취점을 냈다.
 
두산은 1회말 박건우의 볼넷과 민병헌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내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에반스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2회말 허경민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상대 폭투로 2루를 밟았다 이어 김재호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2-1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두산의 리드는 길지 않았다. 4회초 LG는 채은성의 볼넷과 오지환의 3루타, 양석환의 투런 홈런으로 4-2로 다시 리드를 가지고 왔다.
 
두산은 4회말 허경민(볼넷), 김재호(안타), 박건우(볼넷)이 출루하면서 두 번째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류지혁의 희생플라이로 3-4로 한 점 추격했다.
 
5회초 LG는 주자 1,2 상황에서 나온 유강남의 적시타로 한 점을 달아났고, 두산은 다시 6회말 김재호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두산의 역전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을 때 LG가 점수를 벌렸다. 임훈과 손주인, 박용택의 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LG는 히메네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7-4로 달아났다.
 
두산은 8회말 박건우가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이후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결국 이날 경기는 LG가 승자가 됐다.

 
이날 LG 선발 투수 류제국은 5이닝 3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7승(9패) 째를 챙겼고, 8회말 2사에 올라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임정우는 시즌 16세이브를 거뒀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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