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가 3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에서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5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한 강정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6리.
최근 2경기에서 안타 없이 침묵을 지켰던 강정호는 이날도 2회초 무사 1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섰지만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에 그쳤다.
5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두번째 타석 역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피츠버그가 2-2 동점을 만든 6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가 왼쪽 펜스를 맞추고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피츠버그가 3-2 역전에 성공하는 순간이었다.
이후 8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에 그치며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감했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이날 강정호의 역전 결승타 이후 아담 프레이저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리를 잡았다.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하는 1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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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